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전체 글29

명상일지 18 지난 주 일요일 일요 참선에 참여하려고 무상사를 찾았다. 한 시간 이상 차를 타고 갔는데 지나가던 수행자분이 줌으로 진행된다고 했다.. 현재 안거 중이시라며 또 다른 지나가는 분을 붙잡고 나에게 줌 url을 전달해주라 말씀하셨다. 직접 받아보진 못했고 무상사 구경만 한 채 식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인스타그램 DM으로 온라인 참선을 신청했다. 1주일 만에 다시 진행된 무상사 일요 참선 & 젠 카페에 참석했다. 가부좌를 틀고 30분이나 좌선을 해본 것은 처음이었다. 어디선가 야외가 아닌 실내에서 수련을 하라고 해서 문과 창문을 차단했다. 더움이 밀려들었고 눈 앞이 하얘지는 것 같았다. 삼 십분간 한 곳을 그렇게 바라본 것은 살면서 처음인 듯 하다. 다리에는 별다른 불편이 없었는데 허리와 목에 통.. 2022. 7. 24.
명상일지 17 어제 오늘은 가이드 없이도 명상을 할 수 있었다. 수영을 마치고 집에와 나에게 나는 락스 냄새를 맡으며 타이머를 켜고 진행한다. 너무 더워 옷을 다 벗고 매트 위에서 기분 좋은 바람을 온몸으로 느낀다. 오늘은 뭔가 내가 나같지 않았다. 제 3자로써 나를 바라보는 듯 했다. 할 일 걱정과 여러 생각이 들긴 했지만 금방 흘려 보내며 점점 생각에 잠기는 시간이 줄고 호흡에 집중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 같다. 스님이 알려주신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과 10분 후 두 차례 알람을 맞춰 일어나 10분 간 명상을 하는 방법이 참 좋았지만 실천이 어렵다.. 다시 잠들 것 같기도 하고 아침엔 그럴 정신이 없다. 언젠간 할 수 있을 날을 위해 기록! 2022. 7. 15.
명상일지 16 명사하는 뇌를 읽다가 한국 스님 이름이 나와 검색해보니 반갑게도 대전에 있는 무상사를 만드신 분이였다. 숭산스님은 이미 돌아가셨지만 그곳에서는 여전히 명상을 진행하고 있어 참선 기초반에 다녀왔다. 퇴근 시간이라 차로 30분 거리를 택시 타고 한 시간쯤은 간 듯 하다. 스님 한 분과 꾸준히 수행하고 계신 두 분이 계셨다. 색다른 분위기에 어색함도 잠시, 도착하자마자 5분간 명상을 시작했다. 이상하게도 졸린건지 호흡이 과한건지 자꾸만 어지럼증과 하품이 나왔다. 자세와 호흡에 대해 배우고 한 시간 가량 반가부좌 자세로 있었는데 불편감이 없었다. 길게 앉아 있어본 적이 없어 아빠다리보다 왜 가부좌가 더 나을까란 궁금증이 있었는데 오랜 수행에 가장 적합한 자세라고 했다. 손모양은 개인적으로 얀무드라보다 디야니무드.. 2022. 7. 14.
명상일지 15 일상의 루틴이 무너진다는 것은 꽤나 큰 스트레스로 몰려온다. 살아가면서 일을 하지 않을 순 없겠지만 선택은 가능하지 않을까. 어제는 10분 명상이 너무나 짧았고 20분은 필요했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위기와 함께 새로운 삶에 대한 의지가 불타오른다. 🔥 벌써 7년 여 시간 동안 동생과 함께 해온 일을 온전히 주려고 한다. 처음 목표가 동생에게 월 천만원 수익을 만들어 줘야지였는데 이제는 가능할 것 같다. 생일 선물로 줄까 결혼 선물로 줄까 했는데 나에겐 일종의 도피일지도 모르겠다. 아직은 준비가 조금 더 필요한데 얼른 세팅해야 겠다. 앞으론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모르겠다. 그런데 명상과 함께 하고 싶은 건 분명하다. 명상가가 되는 게 내 꿈인걸까 2022. 7. 14.
728x90
반응형